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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살이

자연과 함께하며 시골에서 생활하며 보고 느낀것을 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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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장마와 농삿일
작성자 차명숙 (ip:118.34.70.95)
  • 평점 0점  
  • 작성일 2013-06-20 00:4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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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수 473

장마가 온다는 말에 농부들 해가 땅으로 기어 들어 가도...

밭에 엎어져 있었습니다.

 

아람농장지기 역시...

밤톨만한 배들이 보이지 않을 때까지 배밭에서 배봉지를 싸주었습니다.

배봉지를 싸기 이전에는 사과적과를 하던중 이었는데

장마가 시작된다는 일기예보는

하던 일을 바꿔치기 하도록 이끌었어요.

 

장마가 와 온도가 내려가고 비가 계속 내리면

흑성이라는 병이 극성을 부리기에 불똥이 튀도록 배봉지를 싸주어야 했어요.

 

몸이 내 몸인지, 누구 몸인지... 천근만근 무거워도

사다리를 들고 배나무를 오르락 내리락 거리며 배봉지를 쌌는데...

장마는 시작 되었답니다.

배봉지도 다 싸주지 못하고....

 

장마 비는 아주 무지막지하게 내렸어요.

2틀동안 140~150미리정도 왔다고 남편이 말 할 정도로...

 

그리고는 오늘 햇볕은 쨍쨍이었습니다.

그간' 매실을 수확합니다.! '게시판에 글을 올렸더니

예약이 많이 들어왔어요.

 

매실 언제 수확하냐고...

주문 해 놓고 기다리는 마음을 헤아리기에 배봉지를 싸주지 못하고

매실나무에 매달렸어요.

 

매실향기가 좋았어요.

초록색매실이 참 좋았어요.

보기만해도 침이 고이고...마음을 상쾌하고 싱그럽게 해주는것 같았어요.

 

그런데 몸에서는 땀이 주룩 주룩 흘렀답니다.

무지막지하게 내린 비처럼 날씨도 어찌나 뜨겁던지.....

 

쉬고도 싶고...사다리에서 내려오고 싶은마음이 몸을 흔들정도로 피곤했어요.

그렇게 매실밭을 오갔더니

매실이 여러바구니 수북하게 따지었어요.

주문한 매실을 하루에 다 보내기는 어렵고

날자를 정해주신 분과, 미리예약하신분 순으로 보내기로 했어요.

 

컴앞에 올 통통튀는 기운은 아니어도...

우리매실 언제오나!!~~~기다리는 님들이 계실것 같아

냉큼 달려와 글 남긴답니다^^

 

더운날씨 건강 잘 챙기세요 *^^*

 

 

첨부파일 SAM_0986.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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