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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살이

자연과 함께하며 시골에서 생활하며 보고 느낀것을 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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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ijoa
작성자 차명숙 (ip:218.158.190.88)
  • 평점 0점  
  • 작성일 2007-05-11 14: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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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수 635

5월이라 해서 농사일이 없는 것도 아니고

시골에 산다는 것은 맑은 날은 무슨농사건 다 농사에 매달리게 마련인데

그것이 가족이 먹고 사는 생계수단인 것을...

 

5월에는 무슨 무슨 날도 많은 날이다.

어린이날 어버이날 스승의날...

다 기억하고 감사하고 고마워해야 하거늘...

몸과 마음이 함께 움직이지 못해 애타기만한 달이기도 하다.

 

이틀전에 아람이네 학교에서 중간고사 끝내고 쑥축제를 하였다.

시골에 사는 특혜인가!!!

교장선생님의 개방적인 교육철학덕에

아이들은 자유스러운 분위기에서 공부와 정서적인면에서

도시아이들처럼 쫒기듯 생활은 하지 않는다.

 

요즈음 애목 유인하느라 스테파노와 거의 밭에서 산다.

핸폰에 계속 메세지가 찍히어도 여유시간을 만들지 못했다.

결국 아람이네반만 도우미 엄마가 없고

다른반과 학년에는 몇명씩 도우미 엄마들이 오셔서

아이들이 뜯어온 쑥으로 떡을 만들어 쪄주고

맛있는 속도 만들어와 쑥송편도 만드는 것을  도와주고 했는가 보다

 

아람이 생각하면 미안하다 고맙다.

어려서 부터 심하게 어리광 부리거나  보채지 않고 컷다.

아픈 언니덕에 많은 것을 언니에게 양보하는 동생으로 자랐다.

학교생활도 잘 하는 편이다.

중학교에 가서는 반장선거에 나가 반장도 되었다.

혼자 크는 아이가 있을까!

스스로 크는 아이가 있을까!

어른을 배려하는 아이가 있을까!

이런 물음에 답을 할 수 있을 만큼 가까운 아이인데...

 

어린이날 바쁘게 일했다.

다 한다는 생각보다 오후에는 아이 데리고 운동장에라도 가려고

점심을 먹고 인라인과 에스보드를 챙겨서 집을 나섰다.

아람이 얼굴이 방글 방글 벙글 벙글... 웃음꽃이 피었다.

너무 좋아서....

아빠 엄마가 놀아줘서...

아빠 엄마가 내 기분을 알아줘서....

 

방안에서 타던 솜씨라 좀 걱정을 했는데

아람이는  미끄러지듯  넓은 광장을 다 차지해 버렸다.

 

 

 

 

 

 

 

 

 

첨부파일 farm 70508 004.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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