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하동문 ㅠㅠ
아람이도 처음 많이 고생했어!
지금도 산을 다 넘었다고 할 수 는 없지만
그래도 재잘대고...친구들과 지낸 이야기, 선생님들 이야기...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며 떠드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어 다행이야~
이른 새벽부터 일어나 고생 하는 것을 보면 안스럽기도 하지만
스스로 선택했으니...견디느라 고생 하는 것이 눈에 보여
제일 힘든 것은 그동안 경쟁력이 없던 시골학교에서 친구들과 노는 것에 치중하느라
공부를 등한시 하다...도시아이들과 경쟁속에 들어가 생활 하려니...
안봐도 비디오지 ㅠㅠ
학교가 천주교 재단이라 마음에 들어
그 덕에 아람이가 좀더 일찍 적응하게 되었던 것 같아
아람이가 반에서 종교부장이라고 하더라구 ㅋㅋ
천주교 신자가 달랑 저 혼자라서 ㅎㅎ
조금더 지나면 더 밝은 아람이의 모습을 볼 수 있으리라 생각해
남자아이는 어떤 것 때문에 힘들어하니!
여자 아이들은 친구 사귀는 것 때문에 처음에 힘들어 하는 것 같아
이제 주위에 같이 어울리는 친구들이 생기니까...표정이 좋아졌어!
정현이와 아람이가 같이 크니...이렇게 이야기 나눌 수 있어 좋구나 ^^
배즙 발송했어!
날씨가 많이 춥다~
감기 조심하고...건강해라 *^^*
---------- Original Message ----------
마리아... 오랫만이네.. 요즘 날씨가 너무 추워서 올 농사에 지장이 많겠다.. 이거뭐 말만 이렇게 하고 별 도움이 안되니 미안하네..
아람이는 이제 적응 좀 했나?? 정현이는 한동안 적응을 못해서 힘들어 하더니 중간고사를 코앞에 둔 지금에야 좀 안정이 된 것 같아...옛날에는 학교도 다 알아서 다녔는데 요즘 애들은 왜 이렇게 요란한지 모르겠네.. 몇 십년의 시간차가 있으니 주변 환경이 많이 바뀐 것은 알겠지만 그래도 이건 좀 심하다 싶어..그런 생각이 들면서도 자식이 힘들어 하면 어떻게 하면 부담을 덜어줄까 고민하는 것이 부모인가봐..
아람이도 힘든 환경에 잘 적응하길 바란다.
마지막으로 배즙 한상자만 보내줘.. 입금은 내일 에스텔이 할 거야...
잘지내... 서방님께도 안부 전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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