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이 온통 시끄럽다.

소위 미국발 금융위기로 세계의 주가가 폭락하고

환율이 치솟고  하루아침에 수십조의 돈이 휴지조각이 됐단다.

이러다간 또다시 제 2의 IMF가 오는건 아닌지 걱정스럽다.

게다가 멜라민 공포가 세계를 긴장시키고 있다.

생필품에서 먹거리까지 중국으로부터 들여오지 않는 나라가 없으니

세계가 중국이란 나라에 목을 메고 있는 형국이다.

세계 최강국 미국이 부르짖은 세계화, 세계경제를 살린다는

(실은 자기네 경제를 살리기 위해 내건) 만병통치약으로 치부된 자유시장경제의 세계화가

지금에 와서는  미국경제를 옥죄고  나아가 세계를 흔들고 있으니 요상하다.

광우병에 멜라민까지..

다른나라의 처분만 바라는 처지이니 딱하다.

윤봉길의사의 말씀이 생각난다.

우리나라가 불현듯 상공업의 나라가 될지라도 국민을 살리는 생명창고의 열쇠는  농민이 갖고 있으니

농업, 농민은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것이라 했다. 

나라는 빼앗기고 변변한 공장 하나 없던 시절이었다.

그분의 행적을 살피면서

갓 스물 안팍의 나이에 어떻게 그런 수 많은 일을 하셨을까..

감동, 또 감동했었다. 

오늘의 위정자들이 그 분의 식견과 통찰력과 열정의 십분의 일만이라도 가졌다면...

'

'

'

지난친 욕심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