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에는 가공실로 저장고로 정신 없이 하루가 지나간다.
착즙기에 배 넣고...
조청 고면서...
점심식사후 주문서 확인하고
송장에 주소기입하여 저장고로 향한다.
조청을 고으면서 처음 끓기 시작하면 잠깐 불 앞을 떠날 수 있어도
잠깐 한눈 팔기라도 하면 아는 것 처럼 끓어 넘치거나 타버린다.
그래서 다른 일을 해야 할 일이 생기면 불을 끄고 다른일을 해야한다.
한지공예도 틈틈히 해야 하는데
도무지 시작만 했지 진도가 나가지 않는다.
늦은밤에 애들 재우고...
시골짱님도 아이들과 함께 꿈나라에 가면 일을 시작한다.
오늘은 어찌 아람이가 늦게 까지 책을 보더니...
덕분에...흔적을 남겼다.
한지공예, 그거 엄청 손이 많이가는 분야더군요.
친구가 한지공예 강사인데 이제는 힘들어서 못하겠다고 하더군여... 공방에서 작업도 많이 하는데 힘들다네요... 그리고
그리고 사과, 배 조청,,, 아이디어가 참 좋습니다.
포장도 어쩜 그리 이쁘게 하셨는지... 조청하면 어릴 때 엿 고는 솥단지 곁에서 맛보던 그런 거였는데... 상큼한 맛이
아직도 끝이 보이지 않네요.ㅠ.ㅠ
팔각탁자인데 10개를 만들어야 하는데...
구정이 지나야 속도가 붙을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