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인애학교 중등부 아람농장사과따기체험 150923

나랑이의 모교에서 농장을 찾았습니다

처음 시골에와서 제일 먼저 큰아이가 다닐 특수학교를 찾았는데

예산에는 특수학교가 없고

가장 가까운 곳이 천안에 있는 인애학교였답니다.

13살에 시골에 왔으니 중학1학년부터 고등과정까지 다닌 학교랍니다.

눈물나게 반가운 이름 인애학교!!

나랑이에게 배움을 주고 사회생활을 가르쳐준 학교...

반갑고 그리운 학교에서 선생님들과 아이들이 방문하니

어찌나 반갑고 목이 메이던지~~~

학교 선생님이 답사를 왔을때 축축해져오던 마음이

아이들을 보니 반갑고 좋았습니다.

나랑이가 가끔씩 체험학습을 간다고 알림장이 오곤 했었는데

비로소 아이들을 인솔하시는 선생님을 보니

얼마나 힘이 들었을지...고마운 마음에 뭉클하기도 했었습니다.

아이들을 따뜻한 사랑으로 보듬어 주는 선생님들이

너무 숭고하고 감사했습니다.

고맙고 반가운 만남...

이렇게 인애학교의 친구들은 아람농장에서

빠알간 사과도 따고, 푸른 공기도 마시고...맛난 도시락도 먹고

즐거운 하루를 보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