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이원,하원가족 아람농장 사과따기체험,배따기체험 20131009
어제 10월에 올라오는 태풍 다나스로 조마조마한 밤을 보내고
아침에 햇살을 만나면서 안도했습니다.
오전에 가족이 체험을 온나고 했는데...
혹시 날씨가 좋지 않으면 어쩌나!!~~ 하기도 하고
물기가 마르지 않아 체험하는데 불편하면 어쩌나 하는 마음에
밭을 나가보았는데...
다행이 사과는 떨어지지 않았고 배만 조금 떨어져 있었어요.
이원이 가족도 체험하는데 불편해 하지 않았구요.
덕분에 이원이,하원이 신나게 사과도 따고 배도 따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답니다.
뉴욕에서 살다가 한국에와 사과따기체험을 처음하는 것이라
아이들이 너무 신나해서 좋다는 이원이 부모를 보면서
저도 즐거운 마음이 들었답니다.
보너스로 맛있는 미국식 런치타임을 즐기는 호사를 누리기도 했으니까요 ㅎㅎ
테이블 메트와 개인접시, 포크, 냅킨,달콤한 빵과 짭짜롬한 야채샌드위치,찐고구마,요구르트...
디저트로 견과와 비스켓!!~~~~ ^^
한국에 있는 가까운 가족에게 선물하겠다며
사과와 배를 많이 따느라 체험시간이 길어져 준비해온 점심을 농장에게 먹게되는 바람에
제가 호사를 했어요.
남편이 젊은시절 보내던 시애틀에 데리고 가겠다고 하던 말은
이제 태평양건너 멀리 날아간것 같은데...
태평양건너 한국에 돌아온 이원이 가족덕에...
색다른 점심을 먹으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낸 농장아줌마가
이렇게 주절 주절 감정을 옮겨봄니다 ㅎㅎ
몸은 아줌마인데 ㅋㅋ
생각은 초딩수준의 아줌마가 낮동안의 일을 생각하며 히죽 히죽거리며 하루를 정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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