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을 재촉이라도 하듯 비가 부슬부슬 내립니다.
어제까지 연일 계속되는 출하작업으로 많이 힘들었지만
다 마치고 나니 밀린 숙제를 끝낸것처럼 한갓지네요.
찾아주신 모든 분들 고맙습니다.
오늘은 막내녀석 중학교 졸업하는 날,
아침에 집사람과 함께 다녀왔습니다.
면소재지의 조그만 학교라서 그런지 식장의 분위기는 그저 조촐했지요.
졸업생이 다해서 40여명, 선생님과 학부모가 모여 앉았지만
모습은 가족 행사같았습니다.
근데
선후배간에 오가는 송,답사가 애뜻함이라고는 조금도 없네요.
요즘은 다 그러는지..
사흘 후면 설이네요.
올해는 설 연휴가 짧아서 발걸음들이 바쁘겠습니다.
모쪼록 건강하고 즐거운 명절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