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들 하신지요.
그동안 홈페이지를 새로 꾸미느라 인사를 못드렸습니다.
이제서야 얼추 끝내고 이렇게 인사를 드리네요.
피치못해 개편은 했는데 낯이 설고 좀 어색한 느낌입니다.
손때가 묻고 시간이 지나면 나아질려는지요.
농장은 배꽃이 만개하여 어제까지 꽃 수분작업하느라
꽃이 이쁘다 느낄 겨를없이 바빴습니다.
작년에 병해로 꽃눈들이 많이 죽어 듬성듬성 꽃이 핀 나무들도
많지만 그나마 꽃을 피워주어 고맙게 생각하지요.
올해는 큰 탈없이 잘 커주길 바라며 하나하나 벌대신 찍어 주었습니다.
꽃 수분작업은 벌대신 손으로 하나하나 꽃가루를 묻혀주어야 하니
정성과 시간이 많이들지요.
멀리서 이모부,이모님들이 오시고 마침 서울의 배짱이님네도 오셔서
거들어 주셨습니다.
휴~ , 이제 좀 한 숨 돌리겠습니다.
눈이 채 녹지 않은 이른 봄부터 나무가지치기로 시작된 게속된 일이
었지요. 앞으로 일이 없는건 아니지만 그래도 조금은 여유를 가질만 하지요.
시간에 메이지 않고, 바쁘더라도 잠깐씩 찾아오는 여유를 즐길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